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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119

영화 소셜 네트워크 새해 첫 날, 12시가 넘었으니 벌써 어제인가? 영화 를 봤다. 페이스북의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아직 새파랗게 젊은 나이임에도 그를 소재로 영화까지 나온거 보면 페이스북이 과연 세계 최고의 방문사이트로서 그 영향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영화는 대중과 평단 모두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고 있는 모양이다. 그저 페이스북을 만든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하는 호기심에서 영화를 봤을 뿐이지만, 그리고 영화는 그렇게 흥미롭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니까 창의력과 아이디어 하나가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인지, 그리고 뛰어난 아이디어는 거대한 상상 속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의 생활, 나의 주변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물론 감독이 .. 2011. 1. 2.
토정비결 토정비결을 봤다. 운세가 참 좋게 나온다. 믿어야 하나? 1년이 저물어가는 시점에 올 한 해를 뒤돌아보니 참 슬프게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눈물을 흘렸고 절망과 고통 속에 몸부림 쳤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희망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실존이란 기본적으로 비극이 아닐까? 내년에는 운세가 좋으니 게으름을 떨쳐 버리고 힘차게 뛰어 볼까나. 결말이 비극이어도 아름다운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2010. 12. 21.
OTR QR code 2010. 12. 18.
팔무전 춤의 노름마치들이 펼치는 장쾌한 팔폭! 팔무전이 다시 열린다. 작년에 덕수궁에서 본 기억이 새록 떠오른다. 정말 멋진 무대였다. 시간내서 꼭 보길 권한다. 공연명 : 팔무전 기간 : 2010년 12월 9일 ~ 12월 12일 일시 : 평일 오후 8:00 / 토 오후 4:30, 7:30 / 일 오후 4:30 장르 : 국악, 전통예술 장소 : 한국문화의 집 출연진 : 권명화, 김명자, 양길순, 최선, 최종실, 이명자, 김영숙, 진옥섭 2010. 12. 8.
인젝션 공격 sql injection 공격을 당해 지금 상당히 골치가 아픔. 짜증 만땅! 편한 날이 없다. 인터넷이 발달할수록 쓰레기들도 엄청 늘어간다. 2010. 11. 30.
전쟁은 미친 짓이다 한반도에 전쟁나면 수많은 인명피해와 경제적 타격, 치유할 수 없는 상처만 남는다. 한반도 전쟁으로 웃는자는 남북한의 자멸로 반사이익을 갖게 될 우리의 경쟁국일 뿐이다. 나는 현대전에서 승리란 없다고 생각한다. 오로지 무고한 생명과 재산의 상실만 있을 뿐이다. 한마디로 전쟁은 미친 짓이다! 2010. 11. 27.
이야기꾼 대중성 있는 작품을 추구하지 말고 대중성 있게 만들어라. 대중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이야기꾼이 되어야한다. 그렇다고 허풍쟁이가 되지 말라. 진심을 이야기하라. 타인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심이 필요하다. 간접적이나마 타인의 내부로 들어가 그의 삶을 체험하려는 노력을 하라. 발로 뛰고 가슴으로 써라. 자존심있게 소신을 갖고 작업하라. 목표가 뚜렷하지 않으면 방법이 나오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야기꾼이 되기 위해선 사회라는 거대한 시스템과 그 속의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정신세계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무턱대고 좋은 아이디어만 떠올리려고 하다보면 결국 철학의 부재에 허접한 상상력의 빈곤만 보게 될 것이다. 2010. 11. 11.
응급실에서 사람은 누구나 다 죽는다. 나도 죽는다. 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누군가 죽으면 사람들은 슬퍼한다. 세상엔 아직 수많은 슬픔이 남아있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2010. 11. 8.
관리자 페이지 고맙게도 어제 어떤 학생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구글에서 관리자 페이지가 검색되고 바로 접속이 가능하니 조치를 취하시라는 전화였다. 오티알 관리자 페이지가 해킹을 당한 것이다. 관리자로 로그인 해야만 페이지를 열 수 있어야 하는데 특정 url을 치면 로그인 없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상태였던 것이다. 솔직히 해킹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포털에서 검색을 해보니 비슷한 상황을 당한 경우가 많이 있었다. 검색 로봇이 워낙 유능하다보니 검색이 되지 말아야 할 것도 검색이 되버린다. 부랴부랴 관리자 페이지의 소스를 수정해서 지금은 괜찮아 졌지만 꽤 위험한 상황이었다. 2010. 11. 5.
귀찮은 일 어느날, 누군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무료하거나 삶의 목적없는 방랑이 일순간 먼 기억 속으로 잊혀지고 마음 가득 장밋빛 미래가 펼쳐진다. 대부분 그렇다. 인간은 외로움을 참을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외로움은 그 자체로 즐거움의 대상이 아니다. 때로는 고통스럽고, 때로는 죽음을 동반하는 잔인한 공포이다. 그래서 어느날, 누군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세상이 혹은 모든 자연 현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운전한다고 생각하고 싶고 자아를 불신하던 마음도 떨쳐 내고 싶어하는 것이다. 술 취한 것처럼... 그렇지만 좋은 얘기는 아니다. 나쁜 얘기도 아니겠지만 단지 귀찮은 일처럼 느껴진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일이. 2010.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