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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119

중국의 아리랑 도둑질 중국이 아리랑을 국가 무형문화재로 등재했단다. 유네스코에도 등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리랑 뿐만 아니라 중국이 국가 무형문화재로 발표한 게 한복, 씨름, 판소리 등 총 열 네가지라고 한다. "한편, 중국 최고의 국가행정기관인 국무원은 최근 조선족 민요와 풍습이 포함된 제3차 국가무형문화유산을 발표했다. 랴오닝(遼寧)성 톄링(鐵嶺)시 판소리와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아리랑, 가야금,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례, 씨름 등이다." 정말 황당할 따름이다. 이거 어찌해야 하지? 2011. 6. 23.
허리 통증 어제 허리 통증 때문에 하루종일 침대 신세를 졌다. 상반신을 일으키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는데 찜질을 하고나니 오늘은 좀 움직일만 해졌다. 1년에 두 세번은 꼭 허리때문에 고생을 한다. 그럴때마다 한의원 가서 침맞고 때웠는데 이번엔 정도가 심해서, 마치 허리가 끊기는 느낌이라서 침으로 해결될성 싶지 않아 정형외과를 찾았다. x레이를 찍어 봤더니 다행히도 뼈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단지 삔거라고 한다. 물리치료만 받고 귀가했는데 아직 허리 통증이 완전히 가시지 않아 움직거리기가 불편하다. 몸 관리를 소홀히 하면 언제 이상징후가 찾아올지 모른다. 이제부터라도 꾸준하게 운동하고 바른 몸가짐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 좋은데 건강만큼 중요한 게 있을까 싶다. 2011. 6. 7.
연극을 처음부터 다시 연극을 처음부터 다시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우리 시대의 연극이 당면한 문제들을 새로운 시각과 각오로 풀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100%의 완성도이다. 그게 바로 연극을 통해 생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연극으로 살아가는 법을 통달해 나가야만 한다. 연극은 돈이 안된다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 2011. 6. 2.
극단 오티알 활동을 재개하며 2007년도에 공연을 끝으로 오프라인 공연 활동을 중단한 상태인데 올해부터 다시 오프라인 활동을 재개하려고 한다. 워낙 공급이 많아 나까지 나설 필요는 없는 걸까?? 연극을 통해 무엇인가를 소유하려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그저 진솔하면서도 재밌는 이야기꾼이 되겠다는 각오로 천천히 나아 가려고 한다. 늘 새로운 각오로 마음을 다지지만 급행으로 초심을 잃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완행을 타고 여유롭게 가고자 한다. 2011. 5. 5.
도시의 표류 오늘 오후 3시부터 마포구 연남동 뒷골목에서부터 홍대 부근 KT&G 상상마당까지 거리를 이동하며 펼쳐진 2011페스티벌 봄 참가작 빌리 도르너(오스트리아)의 [도시의 표류]라는 퍼포먼스를 보게 됐다. 외국 무용수들과 한국 무용수들이 함께 팀웍을 이뤄 보여준 작품이었는데, 작품명처럼 거리를 표류하는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정형화된 동작을 통해 도시 속에서 표류하는 현대인, 혹은 도시의 생경스러움이랄까 뭐 그런 주제를 표현한 작품 같았다. 연출가 빌리 도르너의 말을 소개할까 한다. "은 ''무용''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분명 ''안무''이기는 하다. 내가 정의 내리는 ''안무''란 특정한 순간과 특정한 장소에 신체를 배치하는 행위다.... 중요한 것은 멀리서 조각품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 안에서 장.. 2011. 4. 10.
sns 다음은? sns가 인터넷 생태계를 뒤흔들어 놓고 있는 이때,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은 바로 카페와 블로그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sns가 인터넷을 장악해 나갈때 그만큼 카페나 블로그의 활동은 위축될 수 밖에 없다. 시시각각 올라오는 실시간 정보와 알림 서비스는 그만큼 매력적인 것이다. 이용의 편리함과 소통의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sns라는 소셜 플랫폼은 현재로선 최상의 선택인 듯 싶다. 카톡같은 앱서비스가 새롭게 부상하곤 있지만 이통사와의 마찰이 불가피해 보인다. sns가 발전할수록 전문적인 정보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sns라는 날개를 타고 비상할 것이다. 반대로 전문성이 결여된 카페나 블로그는 이제 곧 사라지게 될 운명에 처하게 될 것이다. 문제는 sns 다음은 무엇이 될 것인가이다. 이제 베끼기, 따.. 2011. 4. 5.
공연 컨설팅에 대해 공연컨설팅이란? 쉽게 얘기해서 '공연에 대해 상담하는 일'을 일컫는다. 현재 대부분의 공연물은 기획자나 몇몇 내부 인원에 의한 자체 컨설팅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간혹 프리뷰 공연을 통해 일반 관객들에게 프리뷰 비평을 받지만 엄밀히 얘기하자면 그러한 관객 리뷰 행사는 컨설팅과는 거리가 있다. 또한 프리뷰 비평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뉴욕 언론의 연극, 뮤지컬 등 공연비평가들에게 불문율 같은 것이 하나 있다. 뉴욕 무대에 올려질 예정인 작품을 뉴욕 밖에서 시험공연(tryout)할 때나 프리뷰 기간에는 그 작품에 대한 비평을 삼간다. 완성된 작품이라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제작자들은 비평에 대한 부담이 없는 가운데 이런 공연들을 통해 전문가 또는 마니아층 관객들의 의견을 모니터하면서 완성도.. 2011. 4. 3.
아, 체르노빌! 일본 원전 사고 탓인지 '아, 체르노빌!'(블라디미르 구바리에프)이란 연극이 생각난다. 89년도 였던가? 극단 민중에 의해 공연된 작품인데 아마도 그게 소련 희곡 작품으로는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이라고 알고 있다. 86년도에 일어난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참화를 묘사한 작품인데, 원전 사고로 환자들이 몰려들고 그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체르노빌 원전의 진상이 파헤쳐 지는 그런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핵이 인류에 끼칠 수 있는 해악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는 작품이었다. 희곡을 읽어 보진 못했는데 이참에 한번 읽어 봐야 겠다.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해 보니 희곡이 검색이 안된다. 분명 번역, 출판된 걸로 알고 있는데... 도서관에는 있을라나 모르겠다. 2011. 3. 21.
어수선한 마음 이 세상 일이 하루라도 편할 날이 없으니 참.. 일본 대지진에 리비아 사태까지... 국내만 봐도 끊임없이 터지는 사건, 사고들... 아, 나를 비롯하여 그냥 조용히 살고 싶은 사람들 많을 텐데 주위가 어수선하니 맘 속이 항상 심란하다. 뭘 해도 집중력도 떨어지고 사고 작용을 중단하고 싶다는 외침이 마구 들려온다. 2011. 3. 20.
이거 정말 큰일입니다. "원자로 3기 연료봉 모두 녹고있을 가능성 높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원전 3호기도 폭발했다는데 정말 큰일입니다. 이거 이렇게 태평하게 있어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언론에서는 바람의 방향이 태평양으로..운운하지만, 방사능은 대기중으로 노출이 되면 바람과 상관없이 확산되게 됩니다. 특히 한국처럼 인접국은 직접적인 범위안에 갇히게 됩니다." 라고 합니다. 잘못하면 올 여름은 방독면 착용하고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고 하니... 아~~ 언론에서는 우리나라는 안전하다고 하는데 정말 믿어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은 24시간 실시간 보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전문가들의 상황분석과 예측, 국민 행동지침이 방송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 정말 최악의 상황인데 그냥 .. 2011.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