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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여행5

제주도 2박4일 자전거 여행 1986년도에 고등학교 친구 둘과 함께 셋이서 배낭여행을 간 적이 있다. 그 이후 언제 한 번 다시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도 가지 못했던 제주도였다. 근데 친구 하나가 자전거 일주하자는 제안에 이번에 큰 맘 먹고 여행을 하게 됐다. 제주도는 역시 언제 가도 좋은 곳이다. 여행 일정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수원에서 승용차에 자전거 두 대 싣고 새벽 1시30분 출발, 목포에6시 도착. 목포에서 산타루치노 타고 9시 출항, 제주에 2시 입항. --- 배표천국에서 예매, 자전거 승선비는 대당 3,000원 현장에서 내면 됨, 5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배멀미 하는 사람은 배 안 안내데스크에서 배멀미 약 구입해서 먹으면 된다. 제주항 제주항 도착해서 용두암, 애월 방면으로 바로 라이딩 시작. --- 이번 여행.. 2015. 12. 15.
경상남도 통영 거제 1박 2일 경상남도 통영과 거제를 1박 2일로 다녀왔다. 수원서 출발해서 통영까지 대략 3시간 40분 정도 걸렸다. 제일 먼저 들른 곳은 전혁림미술관, 색채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한국미술계의 거장 전혁림 선생님의 개인미술관이다. 전혁림 미술관 통영 중앙시장 앞바다 다음은 동피랑마을. 한 마을 전체에 벽화가 그려져 있다. 다음으로 활어시장-중앙시장을 한번 둘러보고 옻칠미술관을 견학했다. 동피랑 마을 통영 꿀빵 숙박은 거제에 있는 자연휴양관에서 해결. 2일차는 거제 몽돌해수욕장, 그리고 바람의 언덕을 구경하고 다시 통영으로 나와 통영시민회관에 들렀다. 이곳에서 통영연극제를 준비중이신 박승규 부산예대 교수님을 만나 통영연극제와 통영 벅수골 극단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외에도 가볼 곳이 꽤 있는데 일정.. 2014. 7. 11.
전주 문화예술 탐방 - 삼례문화예술촌, 전주한옥마을, 남부시장, 청년몰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개최한 탐방 워크숍에 취재를 다녀왔다. 2005년인가 6년도에 전주영화제에 가본 이후 꽤 오랫만에 찾은 전주였다. 이번에 들른 곳은 삼례문화예술촌, 한옥마을, 그리고 남부시장이었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가는 곳마다 젊은 학생들이 상당히 많았고 예전보다 도시 자체가 매우 활기 넘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남부시장 쪽은 조금 한산하긴 했다. 전주는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고 갈때마다 즐거운 곳이다. 다음은 이번 워크숍의 기획취지다.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는 다울마을카페를 마을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발굴・연계하여 다양한 컨텐츠를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이 문화적 향유와 소통, 공감, 학습을 마을에서 소소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특성화 사업(다울마을 문화카페)’을 모색 중에 있다. 이러한 사.. 2014. 6. 26.
중국 소주 여행사진 2012년 여름, 중국 여행 중 소주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소주(쑤저우)는 중국 장쑤성 남동부 타이후호 동쪽에 위치한 호반의 도시로 동양의 베니스로 불리는 아름다운 관광지이다. 물의 도시답게 곳곳이 운하로 연결되어 있는데 사진은 내가 묵었던 밍타운 유스호스텔 부근의 풍경들이다. 2013. 11. 26.
외국인과 함께 가 본 인사동 외국인 여행자가 서울의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 달라고 한다. 나는 선뜻 인사동을 추천한다. "그곳이 어떤 곳인가?" "인사동?" "뭐랄까... 한국의 전통 거리(?)..." 순간 나는 언제부터인가 현대적인 쇼핑 거리로 변모해 있는 인사동의 현재 모습을 떠올린다. 실은 전통적인 거리와는 사뭇 다르지 않던가. 전통적인 거리라기 보단 전통적인 물건들을 파는 쇼핑 거리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어쨋든 외국인과 함께 가볼만한 곳 중 인사동만한 곳도 별로 없다. 인사동을 거쳐 북촌으로 향한다는 계획으로 기분좋게 출발한다. 외국인과 함께 인사동에 도착했다. 첫 눈에 들어오는 것은 수많은 인파, 거리 곳곳의 작은 것이라도 놓치지 않고 보려는 외국인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뒤섞여 매우 활기차 보인다. 깃발을 앞세운 단체관광객들.. 2009.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