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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115

희곡집 제암리1919 출간 두 번째 희곡집을 내놓는다. 지역의 콘텐츠를 극화한 작품들이다. , 은 공연되었던 작품이고 , , 은 아직 공연되지 않은 신작이다. 앞으로 무대에서 만날 기회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보다 많은 지역의 콘텐츠들이 극화되어, 지역의 문화를 알리고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 희곡은 문학이기 전에 공연을 통해 완성되는 특별한 장르이다. 무대에서 최종적으로 표현되는 모습을 통해 생명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무대 위에 펼쳐진 희곡을 상상해 보길 바란다. 연극을 한다는 것이 참으로 힘들게만 느껴지는 요즘이다. 하지만 연극은 계속되어야 하고, 오늘도 꿋꿋이 무대 위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연극인들이 있다. 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2021. 10. 26.
[개편작업] OTR 사이트 개발 대략 한 달 정도 밤새워 가면서 OTR사이트를 직접 개편했다. 워드프레스 기반이라 자체 개발했던 이전 사이트와는 많이 다르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현재로선 장점이 더 많은 것 같다. 이제 서버가 말썽을 부리는 일도 없고 디스크 가용량 때문에 고심할 필요도 없게 됐다. 트래픽도 안정적이다. 접속이 없어도 그렇지만 너무 많아도 문제니.... 기존의 13만명 가량되었던 DB를 파기했으니 타격이 크다. 휴면계정을 제해도 대략 5~6만명은 유효한 회원들이었는데... 어찌되었건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겠다. 콘텐츠가 늘어나면 방문자 수도 차츰 증가하리라 본다. 2020. 6. 30.
예쁜 눈 코로나의 역설인지 마스크로 하관을 가리고 다니니 사람들이 다들 잘 생겨 보인다. 코로나 이후에도 계속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겠다. 평소 대화를 할 때 남의 눈을 잘 안 봤는데 이제 눈을 보고 얘기를 많이 하게 되니까 사람들의 눈이 이렇게 예뻤어? 하는 생각이 든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단지 문학적 수사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다. 눈은 마음의 창 맞는 것 같다. 비록 껍데기에 불과하지만 다들 예쁜 눈을 가졌으니 마음도 예쁠 거라고 생각하며 잠시 미소를 지어본다. 2020. 5. 19.
소년이 온다 오늘은 5.16 5.18은 내일 모레다. 40주년? 40년 동안 뭐했는데 주범들이 활보하고 다니지...... 에라, 누워서 침뱉지는 말자. 난 광주의 추억이 군대 생활과 관련이 있다. 광주에 있는 상무대의 보병학교에서 5개월간 교육을 받았었다. 당시 주말마다 외박을 할 수 있었는데 군복 차림에 광주 시내를 활보하다 보면 시민들의 뜨거운 시선이 느껴지곤 했다. 그래서 우리들끼리 시내 나갈 때는 군복 대신 사복을 입자라는 얘기들을 했고 더 이상 군복 차림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누가 봐도 영락없는, 짧은 머리에 사복 차림, 007가방을 들고 광주 거리를 누볐다. 광주 시민들은 절대 편협하지 않았겠지만 우리들끼리는 괜히 손발이 저렸다. 그때의 조심스러운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광주 거리를 거닐 때 마다, 언젠가.. 2020. 5. 16.
베터 콜 사울 요즘 집에 체류하고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화를 많이 보게 된다.넷플릭스에서 이것 저것 보고 있는데 그 중에 최근 본 재밌는 작품이 있어 소개해 볼까 한다.'베터 콜 사울'이란 드라마인데 유명한 미드 '브레이킹 배드'의 스핀 오프다.(spin-off 기존의 영화, 드라마, 게임 따위에서 등장인물이나 설정을 가져와 새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 또는 그런 작품. 출처 : 네이버) 지미 맥길(밥 오덴커크)이란 변호사와 주변 인물들 사이에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코믹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진다. 특히 각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아주 개성 넘치게 표현된다. 그래서 이야기의 전개가 다소 루즈한 감도 있지만 캐릭터의 힘 그 자체 만으로 즐거운 작품이다.넷플릭스 보시는 분들은 한 번 쯤 접해보시길 바란.. 2020. 4. 7.
코로나19로 촉발된 온라인 상영회 사진=문화체육관광부의 사이트 캡처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공연계에 온라인 상영회가 활성화되고 있다. 물론 국립극단이나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규모가 큰 단체 이야기다. 일상을 잃은 시민들에게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온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라고 하는데... 어쨌든 좋은 취지다.아쉬운 건 일반 극단에서 온라인 상영회를 개최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온라인 상영회를 위해 제작비를 들일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기존에 공연되었던 공연 영상들이 있다면 이참에 공개를 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어차피 지난 공연들, 묻어 두고 있어봐야 먼지만 쌓일 뿐 아닌가! 온라인 상영회 정보를 잘 정리해 놓은 기사가 있어서 링크한다. http://news.naver.com/main/.. 2020. 4. 5.
길거리에서 길거리에서 예쁘장하게 생긴 여학생 한 명이 날 쫓아온다. 사실 학생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얼핏 봐서 20대 초반의... "잠깐 시간 좀 있으세요?" "예? 왜요?" "얘기 좀 나누고 싶어서요." "무-슨 얘기요?" "저~어,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 여기서 이렇게 우연히 만나게 된 건 정말 대단한 인연예요. 시간 좀 내주세요." 아니 이게 웬 횡재(?)인가~~ 후후후... "아, 그럼요. 시간 내드려야죠. 어디로 갈까요?" "저희 공간으로 가실래요?" 저희 공간? 무슨 공간일까? "그게 어딘데요?" "여기서 가까워요." "아...예... 뭐하는 곳인데요?" "올바른 것에 대해 연구하는 곳입니다. 당신은 지금 변화의 기운 속에 있습니다. 뭔가 큰 변화를 맞이하고 계세요." "신 뭐시기에서 나왔어요.. 2020. 4. 4.
공연 후 날씨 때문에 잠시 당혹스러웠지만 이선경 공연이 무사히 잘 끝났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공연이 끝나면 긴장이 확 풀려 몸이 안좋아진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스탭, 배우들이 모두 순조롭게 잘 준비해서 개운한 마음이다. 이제 다음 공연을 또 힘차게 준비하자. 2019. 6. 12.
오랜만의 관극 연극, 1시간 40분 앉아 있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다. 재미가 없다, 재미가. 하는 것도, 보는 것도. 2019.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