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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allery 포토갤러리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사진 작가들이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을 주제별로 정리하고 쉽게 볼 수 있게 해준다. 무료 프로그램이니까 누구든지 쉽게 다운받아 자신의 웹사이트에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을 많이 찍는 사람이라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 소개 및 다운로드는 아래 링크 주소로 이동하면 된다. http://www.photogallery.pe.kr/photo2/ 2009. 10. 1.
서양연극사 요약 예전에 '서양연극사' 공부할 때 오스카 브로케트의 [연극개론]을 정리해 놓았던 글인데 고대 그리이스에서부터 유럽의 근대극까지 중요한 사항별로 요약해 놓은 내용이다. 1. 고대 그리이스의 연극과 희곡 1. 연극과 희곡의 기원 1) 종교의식 기원론 2) 스토리텔링에 대한 인간의 흥미 3) 유희 본능 - 오락적인 활동, 그리고 특수한 행사 또는 상황 안에서 다른 사람이 되는 놀이 4) 모방 본능 - 아리스토텔렛의 "연극은 인간이 세계를 규명, 이해하는 한 도구이거나 혹은 불유쾌한 현실로부터 도피하는 수단" 2. 이집트와 근동(近東) 1) 아비도스 수난극(the Abydos Passion Play) - Osiris 신의 죽음과 부활에 관한 것. B.C 2500-550 2) 근동 - 탄생, 성장, 성년, 사망 및.. 2009. 10. 1.
신기루 내일은 비가 올 것 같다. 하늘이 먹구름으로 뒤덮여있다. 먹구름은 서쪽을 향해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온 몸이 끈적거린다. 걸음이 무겁다. 한 발 한 발 내딛을때마다 느껴지는 철근 같은 무게감은 분명 삶의 상실로부터 연유하는 것이다. 길은 끝없어 보인다. 목적지에 도달하려면 아직 수십 킬로는 더 가야 한다. 걷는다는 것은 고행이다. 이미 군대 시절 행군을 통해 깨닫지 않았던가. 군대에서 가장 힘든 훈련은 유격이나 사격 같은 것이 아니다. 행군이다. 수많은 잡생각을 하며 걸어야 한다는 것, 그것만큼 힘든 건 없다. 간혹 보기 좋은 풍경도 지나치지만 감상할 시간이 넉넉치 않다. 정확히 말하자면 외부의 것들을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다. 어느 때부터인가 외부와의 모든 통로는 꽉 막혀버렸다. 아마도 첫 번째 상실을.. 2009. 10. 1.
이불 속에서 오늘은 일찍 이불을 뒤집어 쓰고 찔끔거린다 먼저 간 친구 땜에 맘이 시리기도 하고 오르지 못할 나무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벌레에 물려 파스 바른 자리가 화끈거려 속이 울컥 거린다 그래도 손은 어느새 아랫도리를 감싸쥐고 부스럭 거리면서 머리에게 말을 건다 생각을 멈추라고 현재를 즐기라고 무엇이 남든 밑지지 않는 장사라고 머리도 손에게 자위 하지 말라고 이도 저도 아닌 따로 놀음이 불쾌하다 이불을 걷어차고 다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찔끔거린다 불쾌하게! 2009. 10. 1.
한 점(點) 검푸른 바다 위에 일몰의 햇빛이 비칠때 지구 위의 한 점 썰물의 해류에 이리저리 두둥실 고개를 바다 물 속으로 디밀자 황록색 도는 연한 녹색의 바다 시민들이 사태스러워진다 개 흉내내며 바다 시민들 쫓아가자 끝이없다 고개를 번쩍 들자 저멀리 불빛 죽기 살기로 불빛 향해 돌진한다 일몰의 햇빛이 더욱 감상을 부추기고 육지에 오른 건 빈 껍데기 뿐 알맹이는 바다 속에 남겨 두고 왔다 하얀 여백이 검은 그림자로 차츰 차츰 덮혀 가는 것처럼 한 점, 한 점, 한 점 지구를 덮어간다. 2009. 10. 1.
집(集) 내 속의 불타(佛陀)를 설(說)하시는 불타의 가르침이 쟁쟁한데 오늘 불타의 집(家)에 머물러 거리의 종소리를 듣는다 내 오랜 사유의 집(集)에 엉켜있는 낡은 거미줄은 누구의 실타래인가 나는 이미 오래 전에 집(集)을 나왔다 그래서인지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항상 뭔가에 쫓기고 항상 뭔가를 소유하고자함이 미물의 지향에 다름아니다 찬불가는 어느새 어릿광대 익살노래가 되고 불상의 시선은 원망하듯 낯설은지라 피하듯 자리를 뜬다 얼마마한 업보를 지고 가려 하는가 전생의 짐만으로도 너무 무거워 쓰러지려하는데 인내나 절제를 불사리탑만큼이나 높이 날려보내려 하고 있다 돌아보지 않겠다고 맹세한 길 위에 서서 은은히 들려오는 독경 소리, 목탁 두드리는 소리 들으며 집(集)으로 집(集)으로 향한다 다시는 집(集)을 나서지 않.. 2009. 10. 1.
mysql 명령어 요약 # mysql -u root -p 비밀번호 mysql 접속 > use db명; (db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함) > show tables like "tb%"; (tb가 포함된 테이블만 출력됨) > select * from 테이블명; (테이블의 내용을 봄) > select * from tb_bodo_board(테이블명) order by sid(필드명) desc limit 1(숫자); (숫자만큼 보여짐) > select * from 테이블명 where sid명 LIKE "%검색어%"; (특정검색) > delete from 테이블명 where sid="시드명 "; (시드명의 내용을 삭제함) 2009. 9. 30.
살면서 점점 늘어난 팔, 다리, 눈, 귀, 코, 입, 허리, 손가락... 무엇하나 버리기 아까운 흔적들, 분신들, 이중들 소유나 집착이기 보다는 마음 편한 대로 존재하기 때문 그러나 세상의 시간은 결국 버릴 것을 강요한다 버리고 또 버리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때 삶의 완성이 이루어 진다고 사실 비로소 성장을 멈추고 해결할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에 직면한 것일뿐 울면서 꼭 움켜 잡으려해도 버리지 않으려고 발버둥쳐도 하나 둘 미끄러져 녹아간다 아파도 어쩔 수 없는 내 육신이여! 내 짐이여! 2009. 9. 30.
자화상(自畵象) 절망의 시간에 즈음하여 눈이 아프고 귀가 따갑고 머리가 어지러워 허무의 책상 위에 엎드려 있다 유리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볼 때 그것만큼 안타까운 것은 없을 것이다 고백한다, 노예라는 것을 외로움, 고독, 물과 나무, 태양, 달과 별, 사랑, 욕망, 자만, 꿈, 책, 시계, 춤, 그림, 옷, 텔레비젼, 연극, 노래, 돈, 구름, 섹스, 조직, 시, 전화, 컴퓨터, 영화, 육체, 천국, 흙, 비와 눈, 꽃, 총과 칼, 자동차, 피아노, 카메라, 희비극의 노예, 끝도 없이 이어지는 추 상과 구상의 노예이다. 반복의 노예이며 절제의 노예, 전 위의 노예이며 전통의 노예이다 머리가 핑핑돌고 눈의 시선은 허공을 맴돈다 미친이의 장난질이나 환자의 신음이 비수처럼 느껴질 때 어디로 향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세상.. 2009. 9. 30.
수원성에서 지난 겨울 고향 수원에 갔다가 북문에서 한 컷 찍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어렸을때 자주 놀러 다녔던 곳인데... 이제는 관광지가 되어 외국 여행자들의 모습도 간혹 눈에 띈다. 언제 가도 어머니 품 속 같은 곳이다. 2009.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