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와 제의
놀이와 제의 박 홍 진 제의란 어떤 표출이며, 극적인 표현이며, 형상화이며, 대리적 현실화이다. 철철이 되풀이되는 성스러운 축제 때에는 그 공동체 전부가 봉헌 의식을 통해서 자연적인 삶 속에서 일어나는 커다란 사건들을 경축한다. 그러한 의식 속에서 계절의 변화,별자리의 바뀜,곡식의 자라고 익음,사람과 짐승의 출생과 삶과 죽음이 표현된다. 레오 프로베니우스(Leo Frobenius)(1873-1938, 독일의 민족학자. 문화권의 개념을 제창했다.)가 지적하였듯 고대인들은 자신들의 의식속에 새겨진 자연의 질서를 놀이하였다. 프로베니우스의 생각에 의하면,고대인들은 맨 처음엔 동물 세계와 식물 세계의 현상을 의식 속에 받아 들였고,그 다음엔 시간과 공간의 질서에 대한 관념,달과 해(年),태양과 달(月)의 운행에..
2009.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