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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IP 차단 리눅스에서 IP 차단하는 방법 1. 차단 : iptables -A INPUT -s IP주소 -j DROP 2. 해제 : iptables -F INPUT -s IP주소 -j DROP 2010. 12. 23.
토정비결 토정비결을 봤다. 운세가 참 좋게 나온다. 믿어야 하나? 1년이 저물어가는 시점에 올 한 해를 뒤돌아보니 참 슬프게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눈물을 흘렸고 절망과 고통 속에 몸부림 쳤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희망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실존이란 기본적으로 비극이 아닐까? 내년에는 운세가 좋으니 게으름을 떨쳐 버리고 힘차게 뛰어 볼까나. 결말이 비극이어도 아름다운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2010. 12. 21.
OTR QR code 2010. 12. 18.
굿-바이 친구 케이는 항상 방독면을 쓰고 다닌다 그래야만 살 수 있다고 "당신은 피부로 호흡하십니까? 산소마스크가 필요하시다면 제가 하나 빌려드리지요." 가끔 친구는 방독면 대신 산소마스크를 쓰고서는 길가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묻곤 한다 "숨이 막히시지 않습니까?" 말이 짧아진다 sns, 걸그룹, 스마트폰, 희망은 무엇을 상징함이냐 몸에 걸친 빨간 티셔츠의 감각이나 청바지의 우스꽝스런 꾸겨짐이 퇴색되어 버린 지금 섬짓 놀라 자빠져도 스스로 오늘을 추스리고 사그라드는 육신의 오후에 빛이 비추이면 모든 타락은 이제 제자리로 간다 그러나 친구 케이는 얼마전에 이세상과 굿-바이 했다 친구가 남긴 유품이라고는 즐겨 입던 빨간색 티셔츠, 꾸겨진 청바지, 그리고 방독면 산소마스크는 친구가 굿-바이 하기 얼마전 내게 빌려 주었던.. 2010. 12. 14.
팔무전 춤의 노름마치들이 펼치는 장쾌한 팔폭! 팔무전이 다시 열린다. 작년에 덕수궁에서 본 기억이 새록 떠오른다. 정말 멋진 무대였다. 시간내서 꼭 보길 권한다. 공연명 : 팔무전 기간 : 2010년 12월 9일 ~ 12월 12일 일시 : 평일 오후 8:00 / 토 오후 4:30, 7:30 / 일 오후 4:30 장르 : 국악, 전통예술 장소 : 한국문화의 집 출연진 : 권명화, 김명자, 양길순, 최선, 최종실, 이명자, 김영숙, 진옥섭 2010. 12. 8.
인젝션 공격 sql injection 공격을 당해 지금 상당히 골치가 아픔. 짜증 만땅! 편한 날이 없다. 인터넷이 발달할수록 쓰레기들도 엄청 늘어간다. 2010. 11. 30.
허공(虛空) 두 노숙인이 소주 한 병을 걸고 내기를 한다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허허라는 이름의 노숙인이 닭이 먼저라고 얘기하자 공공이라는 이름의 노숙인은 알이 먼저라고 받아친다 서로에게 이유를 묻자 얼굴을 붉히며 언성만 높인다 급기야 서로의 멱살을 부여잡더니 소주를 내 놓으라고 다그친다 이들의 멱살잡이는 봉만이형이 출현하기 까지 계속된다 봉만이형, 닭이 먼저유 알이 먼저유? 아주 중요한 내기니까 심사숙고해서 대답해 주쇼 닭일 수도 알일 수도 있지 뭔 대답이 그리 흐리멍텅하오 닭이 있으니 알이 있는 것이고 알이 있으니 닭이 있는 것이란 말이여 그러니까 뭐시기 먼저란 말이유? 봉만이 형은 하품을 크게 한 번 하더니 교회에 꼬지하러 간다며 발걸음을 옮긴다 두 노숙인은 오랫동안 아무 말도 없이 허공만 쳐다본다 요원해진 .. 2010. 11. 29.
전쟁은 미친 짓이다 한반도에 전쟁나면 수많은 인명피해와 경제적 타격, 치유할 수 없는 상처만 남는다. 한반도 전쟁으로 웃는자는 남북한의 자멸로 반사이익을 갖게 될 우리의 경쟁국일 뿐이다. 나는 현대전에서 승리란 없다고 생각한다. 오로지 무고한 생명과 재산의 상실만 있을 뿐이다. 한마디로 전쟁은 미친 짓이다! 2010. 11. 27.
현대인 비명소리에 잠을 깼다 어디선가 분명 불행한 사건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리라 그렇지만 대수롭지 않다 들려오는 비명소리 마다 촉각을 곤두 세우다간 단 하루도 편히 잘 수 없을 것이다 이브자리가 축축한 땀으로 얼룩져 있다 영하로 떨어진다는 일기예보에 보일러 온도를 높게 해놓았더니 생각보다 많이 더웠다 머리 속이 물렁물렁 물러터진 지방질로 가득찬 듯 생각이 느리다 보일러 온도를 낮추고 다시 잠을 청한다 비명소리가 들려와도 이곳은 나만의 아방궁, 나만의 은신처, 나는 웃으며 잠 잘 수 있다 2010. 11. 26.
이야기꾼 대중성 있는 작품을 추구하지 말고 대중성 있게 만들어라. 대중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이야기꾼이 되어야한다. 그렇다고 허풍쟁이가 되지 말라. 진심을 이야기하라. 타인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심이 필요하다. 간접적이나마 타인의 내부로 들어가 그의 삶을 체험하려는 노력을 하라. 발로 뛰고 가슴으로 써라. 자존심있게 소신을 갖고 작업하라. 목표가 뚜렷하지 않으면 방법이 나오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야기꾼이 되기 위해선 사회라는 거대한 시스템과 그 속의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정신세계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무턱대고 좋은 아이디어만 떠올리려고 하다보면 결국 철학의 부재에 허접한 상상력의 빈곤만 보게 될 것이다. 2010.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