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쓴 글94

춤추는 하루 장르 : 실험영화 춤추는 하루 One Dancing Day 각본 : 박홍진 □ 작의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이 들기까지의 사람의 하루 일과를 탄생에서 죽음까지의 인간의 일생으로 치환하여, 이를 통해 삶 속에서 진실을 찾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보고자한다. □ 전체 구성안 ·프롤로그 - 사진 속. 과거의 어느 시간과 공간. 사람들이 어울려 노래한다. ·꿈 - 아직 태어나기 이전이다. 어머니의 자궁 속. 헤엄쳐 다니고 있다. ·기상 - 일어나서 외출하기 전까지의 아침의 일상. ·걷기 - 앞만 보며 거리를 걷는다. ·부딪히기 - 사람들과 부딪친다. ·피하기 - 더 이상 부딪치지 않기 위해 피해 다닌다. ·두리번거리기 - 피해 다니다 낯선 곳에 도달한다. ·따라하기 - 남의 행동을 따라한다. ·.. 2009. 11. 27.
아피아와 크레이그 아돌프 아피아(Adolphe Appia) Adolphe Appia는 음악으로부터 희곡을 도출해낸다는 것이, 음악적 소리 자체가 연극적 이상(dramatic idea)의 근원이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의 대상이 연극적 이상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것은 연극적 정서의 내면화로, 음악이 모든 숨겨진 삶을 표현하는 수단을 확장시켜줄 것이라는 확신으로부터 비롯된다. 여기서 ‘숨겨진 삶’이란 너무나 복잡한 것이어서 사실주의 연극의 대사로는 드러내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는 당시의 현대적 무대 실습을 기초로 하여, 다양한 연극적 요소들이 시간과 공간으로 융합되기 어렵게 분리되어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연극을 모든 예술의 최고 종합체로 전환시킬 것인가를 질문하였다. 이에 그는 음.. 2009. 11. 27.
그로토프스키의 불굴의 왕자 Grotowski의 1. 서 론 트랜지스터, T․V 영화의 출현과 매스콤의 발달에 의하여 연극의 영역이 침식되고 있는 현대에 연극의 본질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실험을 행하였던 Grotowski는 T․V나 영화처럼 테크닉이 지배하는 것이 아니며 장치, 조명, 의상, 음악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 ‘가난한 연극’을 주장하였다. 즉 연극이 가공예술의 종합이라는 추정을 거부하고 그 대신 외형적인 수식들을 모두 벗겨버린 형태의 연극을 주장했던 것이다. 1959년 폴란드의 Opole에서 창설된 그의 연극 실험실은 현대연극에 세속적인 의식을 재건하려고 의도된 것인데 그는 관객의 의식적인 방어력을 부셔뜨리기 위하여 신화로부터 이끌어낸 원형적인 이미지와 행동을 사용하며 이렇게 함으로써 관객으로 하여금 의식적인 연극의.. 2009. 11. 26.
변신(變身) 음악적 성질, 그 변죽의 리듬에 종말을 고하다! 變 身 ‘나’ 가 나에게 양아, 이제 객석에 앉아라.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느끼며 살 수 있단다. 자, 조금만 더 기다리면 조명이 들어 올 것이다! 그러나 이 짧디짧은 순간의 어둠과 적막 속에서, 아득히 먼 옛날 얘기로 스러져 갈 사람들의 속삭임을 들려주마. 항상 삶의 무대 위에는 땀방울과 눈물방울이 젖어 있기 마련이다. 네가 그처럼 두 눈에 눈물을 머금고 있는 것처럼... 하지만 너는 왜 눈시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느냐? 친한 이의 죽음 앞에서도 아무런 미동없이 밝은 빛을 발하던 너의 두 눈이 아니었더냐! 사람들의 손가락질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양아, 지금 너는 어둠과 적막속에 있다는 점을 명심해라. 너는 아직 아무 것도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단다. 내 .. 2009. 11. 15.
비를 기다리며 많은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있었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날 것처럼 심하게 구름이 잔뜩 낀 늦가을 하늘을 올려다보며 많은 사람들은 웅성거리고 있었다. 머지않은 시간에 비가 내릴 거라고 그날, 비를 기다렸다 하지만 시계침이 자정을 넘기도록 비는 오지 않았다 실내는 건조했고 뜨거운 여름날의 오후처럼 입술은 바짝 타들어갔다 사람들이 다시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이제 곧 차가운 겨울이 온다고 하지만 누구도 서로를 믿지 않는다. 2009. 11. 11.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 (Orchestra) 박 홍 진 作 막이 오르면 무대 위에 교향악단이 배치되어 있다. 연주자끼리 소곤소곤 대기도 하고 뭔가 깊은 사색에 빠져 있는가 하면 연주곡목에 대해 의논을 나누기도 한다. 트럼펫,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등등 해서 전연주자들이 사뭇 엄숙한 태도로 연주태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실은 교향악단이라고 해야 무대 위의 연주자들 자신들만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 관객이 보기에는 아무 것도 아닌 것이다. 다시말해 이들은 침묵의 교향악단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연주자들 정면에는 극중 관객이 위치하고 있다. 조용히 사뭇 긴장된 모습으로 연주가 시작되길 기다리고 있다. 이윽고 지휘자가 등장하면 전연주자들은 모든 행동을 멈추고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지휘자.. 2009. 11. 9.
Virtual Reality Theatre 'Anytime, Anywhere, and Anyone can do theatre' is my an ultimate idea. It is a theatre that all the people join in the same space at the same time. The Virtual Reality Theatre forum is a research club as an ideal model of 'Anytime, Anywhere, and Anyone cad do Theatre'. Really anyone can create a play on the internet. So, all the people will become producers themselves. It will come in the centur.. 2009. 11. 9.
딸딸이 족에게 딸딸이 족에게 박 홍 진 시각을 달리하면 곧 드러난다. 인생의 여러 면모가 다양하게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오늘은 무한히 지루하다. 시간하고의 투쟁은 필요 이상의 기력을 소진케 하고 괜히 펜이니 연필이니 하는 것들을 친숙한 도구로 만들려고 노력한다. 스모그 자욱한 하늘을 보고 땅바닥에 침뱉고, 지나가는 여자를 보고 섹스 이미지를 떠올리고, 유난히 날씨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하루는 무한히 단순하다. 시각은 하나의 관점에서 머무르기를 좋아하고 또 그럴 때 아무런 문제도 없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끊임없이 생각은 멈추지 않으며 뭔가를 도마 위에 올려놓고 칼질이며 해부학 실험을 단행한다. 번쩍이는 태양이나 산소를 공급하는 모든 푸르른 생명체도 언제 도마 위에 올려질지 몰라 도사리고 있을 뿐이다. 더우.. 2009. 11. 9.
공연복제(Live Clone) 1. 개략적 내용 본 개발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과 영상장비를 이용한 라이브 공연 복제 상영 기술로서 가상현실 영상장치를 만들고, 여기에 공연하는 장면을 합성시켜 관객이 3차원 안경을 쓰고 실제 공연이 이루어지는 공연장 이외의 장소에서도 실제 공연장에서와 똑같이 공연을 보고 즐기게 하려는 것이다.예를 들면 콘서트, 뮤지컬, 연극, TV 생방송, 스포츠 게임 등의 실제 라이브 상황을 그대로 복제하여 다른 여러 장소에서 똑같이 라이브 상황으로 관람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즉,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고 있는 배우가 동시에 다른 여러 공연장에서도 똑같이 공연을 하고 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이 가상현실 영상을 비디오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저장하여 고객에게 DVD 등으로 서비스하고 또 이.. 2009. 11. 7.
Training(신체,발성,연기) 본 연극 연습에 앞서 실시하는 간단한 트레이닝을 요약해 봤다. 연극 트레이닝은 크게 신체훈련, 발성훈련, 연기훈련으로 요약해 볼 수 있겠는데 작품 공연 연습 전에 뿐만 아니라 평소 트레이닝을 꾸준히 해두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공연 연습은 트레이닝 과정을 생략한 채 본 연습(리딩-블로킹-디테일-리허설 과정)에만 몰두하기 때문에 평소의 훈련 상태가 작품을 분석하고 창조해 나가야 하는 배우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준비라 할 것이다. * warming-up * 간단한 맨손 체조 1. 달리기-팔굽혀 펴기-달리기-뛰어 오르기-달리기-윗몸일으키기,V자형 버티기 땀이 흠뻑 날때까지 이 과정을 되풀이 한다. 2. 스트레칭-근육늘이기 근육이 이완된 상태에서 스트레칭 3. 럭비볼 캐칭 럭비볼은 튀는 방향이 일정치 않기 때.. 2009.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