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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시브 시어터(immersive theatre) "공간과 배우, 관객의 관계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독특한 연극 경험이다. 관객들은 미지의 것을 탐구하고 진정한 모험심을 경험하는 어린아이 같은 흥분과 기대를 재발견하기 위해 초대된다. 개별적인 상상력을 가진 여행에서, 설치된 환경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을 볼 것인지 어디로 갈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그들만의 것이다." – 펀치드렁크 웹사이트 이머시브 시어터(immersive theatre)의 핵심적인 서술이라 생각한다. 2020. 4. 25.
꼬메디아 델 아르떼(Commedia dell'Arte) 꼬메디아 델 아르떼의 특징에 대해서 요약해 본다. 1. 즉흥의 연극(Improvisation) 희곡이 없는 연극. 대충의 줄거리(soggeti)만 있다. 언제 어디서나 아무나 공연할 수 있다. 장치도 즉흥적. 장치는 공간을 이용한다. 즉흥성은 연극이 가진 본질적 요소라 본다. concetti, lazzi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stage business) 배역을 바꾸거나 공연시간 조절 1970년대 환경연극(environmental theatre)에서도 보여진다. 2. 배우의 예술 동양연극 또한 일반적으로 배우의 연극 문학적 가치가 덜함, 배우의 재질과 테크닉이 중요 좋은 대본 보다는 좋은 배우가 필요하다. 3. 전형적인 캐릭터(Stock Character) 자신의 재능에 따라 역할이 결정된다. 희곡.. 2020. 4. 24.
연극은 행동 Action의 예술이다. 이미지 출처 : Wikipedia 연극은 행동(Action)의 예술이자 갈등의 예술이다. 여기서 행동이라 함은 신체적 움직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움직임을 유발하는 내면의 움직임을 의미한다.행동은 praxis(의식적, 능동적 활동)이며, 단테의 말을 빌리자면 "정신의 운동 Movement of Spririt"이다.또한 힘의 원천으로서 에너지 자체가 행동이며, 에너지의 정신 Spirit of Energy이 밖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행동, 내적 움직임이 밖으로 표출되는 행동, 에너지가 남긴 자국과 흔적, 율동의 궤적, 운동의 법칙, 이러한 것들이 연극의 용어로써 행동(Action)이다. 2020. 4. 23.
까치 좋은 소식? 2020. 4. 18.
항해 어디로 갈 것인가? 2020. 4. 14.
베터 콜 사울 요즘 집에 체류하고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화를 많이 보게 된다.넷플릭스에서 이것 저것 보고 있는데 그 중에 최근 본 재밌는 작품이 있어 소개해 볼까 한다.'베터 콜 사울'이란 드라마인데 유명한 미드 '브레이킹 배드'의 스핀 오프다.(spin-off 기존의 영화, 드라마, 게임 따위에서 등장인물이나 설정을 가져와 새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 또는 그런 작품. 출처 : 네이버) 지미 맥길(밥 오덴커크)이란 변호사와 주변 인물들 사이에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코믹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진다. 특히 각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아주 개성 넘치게 표현된다. 그래서 이야기의 전개가 다소 루즈한 감도 있지만 캐릭터의 힘 그 자체 만으로 즐거운 작품이다.넷플릭스 보시는 분들은 한 번 쯤 접해보시길 바란.. 2020. 4. 7.
코로나19로 촉발된 온라인 상영회 사진=문화체육관광부의 사이트 캡처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공연계에 온라인 상영회가 활성화되고 있다. 물론 국립극단이나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규모가 큰 단체 이야기다. 일상을 잃은 시민들에게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온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라고 하는데... 어쨌든 좋은 취지다.아쉬운 건 일반 극단에서 온라인 상영회를 개최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온라인 상영회를 위해 제작비를 들일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기존에 공연되었던 공연 영상들이 있다면 이참에 공개를 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어차피 지난 공연들, 묻어 두고 있어봐야 먼지만 쌓일 뿐 아닌가! 온라인 상영회 정보를 잘 정리해 놓은 기사가 있어서 링크한다. http://news.naver.com/main/.. 2020. 4. 5.
[뮤지컬 제암리1919] 독립의 노래 2020. 4. 5.
[뮤지컬 제암리1919] 티저영상 2020. 4. 5.
길거리에서 길거리에서 예쁘장하게 생긴 여학생 한 명이 날 쫓아온다. 사실 학생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얼핏 봐서 20대 초반의... "잠깐 시간 좀 있으세요?" "예? 왜요?" "얘기 좀 나누고 싶어서요." "무-슨 얘기요?" "저~어,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 여기서 이렇게 우연히 만나게 된 건 정말 대단한 인연예요. 시간 좀 내주세요." 아니 이게 웬 횡재(?)인가~~ 후후후... "아, 그럼요. 시간 내드려야죠. 어디로 갈까요?" "저희 공간으로 가실래요?" 저희 공간? 무슨 공간일까? "그게 어딘데요?" "여기서 가까워요." "아...예... 뭐하는 곳인데요?" "올바른 것에 대해 연구하는 곳입니다. 당신은 지금 변화의 기운 속에 있습니다. 뭔가 큰 변화를 맞이하고 계세요." "신 뭐시기에서 나왔어요.. 2020.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