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레닌주의 리얼리즘 연극의 특징과 의미

반응형

사회주의 리얼리즘으로도 알려져 있는 마르크스-레닌주의 리얼리즘 연극은 1930년대 러시아(구 소련)에서 등장한 문화 예술 운동의 일환으로 마르크스주의와 레닌주의 이데올로기의 영향을 받아 연극을 통해 사회주의 국가의 가치를 반영하고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마르크스-레닌주의 리얼리즘 연극은 계급투쟁을 통한 공산주의 사회의 궁극적인 확립을 목표로 하는 마르크스-레닌주의 이데올로기의 원칙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극장은 사회주의의 이상, 집단적 노력, 소비에트 국가의 성취를 선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마르크스-레닌주의 연극의 핵심 요소는 리얼리즘이다. 노동 계급과 농민의 투쟁과 승리를 보여주면서 현실적이고 진실된 방식으로 삶을 묘사하는 것을 강조했는데 극장은 일상생활을 묘사하기 위해 추상적이거나 상징적인 형태를 거부했으며 종종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스토리텔링 요소를 사용했다.

 

마르크스-레닌주의 리얼리즘 연극의 주인공은 노동 계급이나 공산당을 대표하는 영웅적 인물로 묘사되었다. 그들은 용감하고 이타적이며 혁명적 대의에 헌신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러한 캐릭터는 관객에게 영감을 주고 집단적 목적과 결단력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마르크스-레닌주의 리얼리즘 연극은 국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프로파간다와 이데올로기 통제를 위한 도구 역할을 했다. 소비에트 정부는 사회주의 미학의 엄격한 지침과 검열을 통해 예술적 표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또한 집단정신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공동 노력의 성과를 축하하고 사회 개선을 위해 함께 일하고 노력하는 인물을 중요시했다. 극장은 집권 공산당의 가치와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만들어 내고 사회주의 국가가 더 밝고 공평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이념을 홍보했다.

 

마르크스-레닌주의 리얼리즘 연극은 소련과 주변 사회주의 국가의 문화 및 예술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스탈린 시대에 지배적인 연극 형식이 되었고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를 고취하고 국가 통제를 강화하며 대중을 동원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이상이 전 세계의 공산주의 국가와 사회주의 운동으로 확산됨에 따라 상당한 국제적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 연극에 있어서 마르크스-레닌주의 리얼리즘은 동유럽, 중국 및 소련과 연대한 여러 국가의 문화 정책에서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 되었다. 마르크스-레닌주의 리얼리즘 연극은 국가권력과의 긴밀한 연계, 예술적 자유에 대한 제한, 교훈적이고 선전적인 성격 때문에 비판을 받았는데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 역사적 의미는 소비에트 국가의 문화적, 이데올로기적 장치로서 한 시대 전체의 예술적 생산과 담론을 형성했다는 데 있다고 할 것이다.

 

대표적인 사회주의 리얼리즘 이론가로는 게오르그 루카치가 있으며 작가로는 막심 고리키를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