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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오티알

소셜커머스

by Park, Hongjin 2011. 3. 11.
드디어 소셜커머스가 언론의 뭇매를 맞기 시작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질 좋은 상품을 공동구매를 통해 보다 싼 가격으로 구입한다는 것이 결코 나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소셜커머스가 나쁜 인상을 주는 건 왜일까?

상품을 싸게 후려치려다 보니 대책없이 마구잡이식으로 상품판매를 하니까 그런 것이다.
소셜커머스도 전문화로 가야한다. 이것저것 다 하다보면 판매 상품의 질과 사후대책은 뒷전이 될 수밖에 없다. 소비자를 위한 소비자의 소셜커머스가 되기 위해선 소비자의 입장이 최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이다.

참으로 걱정이다. otr에서도 이제 곧 소셜커머스를 오픈한다.
기존에 티켓예매 사이트로 운영되던 티켓펌프를 소셜커머스(원어데이) 형태로 리뉴얼 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 심사숙고해야 할 문제다.
티켓 할인을 통한 공동구매라는 것이 공연단체에게 얼마나 큰 보탬이 될지, 혹은 해악이 될지.. 
책임감이 느껴진다. 

공연계의 소셜커머스는 사실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비근한 예로 대학로 연극센터에서도 당일 표 50%할인을 하지 않는가?
이름만 다를 뿐이지 할인티켓은 물론 반값세일도 비일비재하다.
단체관람객에 한해선 큰 폭의 할인율을 적용하기도 한다. 

기존의 관행과 소셜커머스의 차이점이라면? 소셜이라는 네트웍을 최대한 활용하여 소비자가 공연에 대한 여론을 공공연히 형성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점이 핵심이다. sns를 이용하여 자신이 구매한 상품의 후기(리뷰)를 손쉽게 전파하여 여론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애당초 소셜커머스의 태동 자체가 바로 이러한 목적이었다. 대책없이 상품을 많이 싸게 후려치고 거기서 발생되는 수수료를 챙겨 이윤을 남기려는 목적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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