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집 조작이 출간되었다.
지난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써 놓은 작품들 중 장르가 확연히 다른 다섯 작품을 선별하여 하나로 묶었다. 생각만 하다가 다행히도 올해 수원문화재단에서 지원을 받게 돼 출간하게 되었다.
수록작품은 총 5편으로 <조작>(2014년도 작)은 DMZ와 생태라는 소재를 통해 통일과 환경에 대한 주제를 표현한 작품이며 간첩 조작 사건을 모티브로 한 사회비판극이다.
<리플리칸트>(2001년도 작)는 미래사회에 벌어질 수 있는 복제합성인간에 대한 위험성을 통해 미래사회에 대한 경고적 메시지를 전해주는 SF-사이버펑크 작품이며
뮤지컬 <강빈>(2010년도 작)은 조선왕조실록 인조편의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소현세자빈 민회빈 강씨의 일대기를 연대기적으로 묘사한 히스토리 픽션이다.
<천년의 꿈>(2000년도 작)은 진리를 쫓는 구도자의 여행을 통해 신라시대의 역사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VR(가상현실) 연극 공연 대본으로 구상된 작품이고
끝으로 <춤추는 하루>는 한 가족의 하루 일상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한 쇼벤트(Show+Event)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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