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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기&잡담

급노화의 징조

by Park, Hongjin 2013. 12. 10.

급노화의 징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없던 흰머리가 눈에 띄게 많이 보이고

허리, 어깨가 심하게 결리고

걷는 게 힘들다.

 

한 달 전에 뽑은 사랑니 때문에 발치 후 이상유무를 점검 받기 위해

오늘은 치과 대학병원에 다녀왔다.

왼쪽 아래 사랑니가 심하게 누워 있어서 발치하는데 꽤나 애를 먹었었다.

의사 말로는 내가 1년에 한 두명 정도 올까하는 심한 상태의 환자라고 했었다.

사랑니 발치 후 아랫입술과 턱 주위 신경이 마비 되서 아직도 마취상태 처럼 얼얼하다.

완전히 신경이 회복되려면 1년이 걸릴 수도 있고 영원히 신경이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니 걱정이다.

어금니도 상태가 안좋고...

 

몸이 안 좋으니 만사가 귀찮다.

급노화가 진행되는 이때, 무엇보다 운동이 중요한데 만사가 귀찮으니 꼼짝거리기도 싫고

하지만 날씨가 추워져서 시즌오프했던 라이딩이라도 꼭 다시 해야겠다.

 

오래 살려고 발버둥치는게 아니라 아파서 고통스러운게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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