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우스꽝스러운 것은 특정한 사회 체계가 아니다. 그것은 인류 전체다! - 이오네스코 -
2011년 현재의 시각에도 “이오네스코의 작품은 마치 거울을 들이대듯 강렬하고도 직접적인 방식으로 현실, 즉 인간의 부조리한 상황이나 모습을 제시”한다.
“웃음 뒤에 찾아오는 소름 돋친 일상의 발견” “현대 연극의 역사를 다시 쓴 반(反연)극” 이오네스코의 ‘수업’
▷ 기 획 의 도
부조리, 혼란과 모호함, 그리고 폭력적 상황에 직면해 있는 최근 우리 사회의 일면은 현실로 인정하기 싫지만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현실의 모습이다. 연극의 주요한 기능 중 하나가 사회적 문제의식의 제기라 한다면 이오네스코의 <수업>은 언어로부터 비롯되는 극단의 혼란과 단절이 폭력적 상황을 빚어내는 모습을 통해 근본적으로 부조리하고 무질서한 인간 존재와 삶의 방식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일방통행적인 자기 관념의 주장으로부터 기인하는 일련의 강압과 폭력으로 병들은 사회에 자성의 메시지를 던져준다. 이는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이미 고전이 되어 버린 부조리 연극을 통해 오늘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해 줄 것이다.
▷ 작 품 소 개 (시놉시스) 지식을 갈망하는 한 여학생이 교수를 찾아온다.
▷ 작가 및 연출가 소개
현대 부조리극의 선구자인 외젠 이오네스코는 1909년 루마니아의 슬라티나에서 태어났다. 1911년 부모와 함께 프랑스로 이주했으나 동생의 죽음과 부모의 불화, 어려워진 가정 형편으로 불안한 유년기를 보냈다. 이때부터 희곡과 시, 시나리오 등을 습작하기 시작했다. 1922년 이혼한 아버지를 따라 루마니아로 돌아가 부쿠레슈티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전공했다. 1938년 박사 학위 논문을 쓰기 위해 프랑스로 건너간 후 전쟁의 불안 속에서 출판사의 교정원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틈틈이 첫 번째 희곡 <대머리 여가수>를 완성, 무대에 올렸다. 뒤이어 <수업>과 <의자>가 초연되었고 같은 해 희곡집을 출간하였다. 1954년 <의자>의 재공연을 계기로 주목받는 극작가로 떠올랐으며 <의무의 희생자>, <자크 혹은 복종>, <그림> 등의 희곡을 꾸준히 발표하였다. 1960년 <코뿔소>의 대성공으로 전후 현대 연극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작가로 인정받아 세계 각국을 돌며 강연을 하는 한편, 소설집 <대령의 사진>과 평론집 <노트와 반노트>를 비롯하여 <왕은 죽어가다>, <공중 보행자>, <살인 놀이> 등 30여 편이 넘는 희곡과 시나리오, 무용 대본을 발표하였다. 1970년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1980년까지 <맥베트>, <끔찍한 사창가> 등의 희곡과 장편소설 <외로운 남자>를 출간하였다. 1991년 전 작품 33편이 묶여 플레야드 총서로 출간되었고 1994년 파리에서 사망하였다.
극단 향 소속 조연출 및 무대감독
- 연출의 글 - “시작은 미비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이 글귀를 가슴에 새기며 이오네스코의 수업을 준비한다. 공연은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과 부조리극은 너무나 어렵다는 생각이 부딪치면서 어떻게 풀어야 함께 하는 배우들도 나도 그리고 바라봐주는 관객들도 어렵지 않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까? 공연은 배우들의 예술이다. 그 예술이 잘 보이게 그릴 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 있을까? 이제 시작이다 극단 향 박미향 대표님, otr 박홍진 대표님, 김영복 실장님
▷ 출연진 소개
- 연극 출연작 - 뮤지컬 출연작 - 영화 출연작
교수역 _ 이진호 - 연극 출연작
하녀역 _ 고오실 - 연극 출연작 학생역 _ 박현경 극단 로뎀 소속 - 연극 출연작 - 영화 출연작
▷ 극단 오티알 소개 (http://www.otrplay.com) 극단 오티알은 지난 95년부터 공연전문 사이트를 운영해 온 공연포털 오티알(OTR)이 연극의 사회성과 전통성을 지향하면서 명작 연극의 현재적 수용과 창작극 개발을 위해 2005년도에 새롭게 창단한 극단입니다.
2011년 소포클레스 작 <오이디푸스와 안티고네> 제작, 기획
OTR은 흥행될 것 같은 작품만을 선별적으로 제작, 기획 하지 않겠습니다. 흥행과 돈에 상관없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진정으로 가치가 있는 공연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며 그러한 작품들을 흥행시키려고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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