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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정보/컴퓨터

워드프레스

by Park, Hongjin 2012. 10. 20.

요즘 워드프레스 갖고 놀며 산다. otr 2nd라는 사이트를 기획하면서 외주보다는 워드프레스를 선택했는데 여러모로 잘한 선택이었다.
이놈이 참 재밌다. 설치형 블로그이면서 홈페이지 개발툴이다. 뚝딱하면 홈페이지 하나가 금방 만들어진다. 테마도 무지 많고 플러그인도 다양하다. 무엇보다 sns와의 연계과 무척이나 간단하다는 점이 맘에 쏙 든다.

아는 예술인들이 내게 홈페이지에 대해 문의하면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사이트에 블로그나 카페를 개설하라고 얘기하곤 한다. 외주로 홈페이지를 만들면 지속적인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홈피의 수정사항이 생기면 끊임없이 외주 담당자에게 요청해야 하고 디자인을 한번 바꾸려고 해도 그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본인 스스로 ftp로 파일도 올릴 줄 알고 하면 문제될 게 없지만 대개는 홈피 제작업체나 아는 웹사이트 개발자에게 의뢰하기 마련이다. 반면 카페나 블로그는 특별한 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게 메뉴도 만들고 디자인도 바꿀 수 있다. 수정해야 할 사항이 있으면 바로 고칠 수도 있고 말이다. 그런 점에서 독립된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보단 카페나 블로그를 만들어 홈페이지로 운영하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호스팅 비용도 전혀 안들고... 

그런데 카페나 블로그의 단점은 포털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포털을 통해야 하고 홈페이지 특유의 메뉴 구성이나 디자인적인 측면에 제약이 따른다. 이런 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워드프레스라고 생각한다. 처음 설치 과정만 잘 해내면 그 다음부터는 일반 블로그처럼 운영할 수 있으면서 자신만의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더구나 웹사이트 표준규격을 준수하고 있어 익스플로러 뿐 아니라 크롬 같은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최적화되어 있다. 모바일 웹에서도 자동 변환된다. 모바일 웹을 따로 제작할 필요가 없다. 

홈피 제작을 기획하고 있는 예술인들은 워드프레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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