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사극2

피스카토르(Erwin Piscator) 브레히트는 많이 아는데 이 사람은 많이 모르는 것 같다. 에르빈 피스카토르(Erwin Piscator). 사실 브레히트의 전매특허처럼 되어 있는 서사극이란 것도 따지고보면 피스카토르에서 비롯된 것이다. 물론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동양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그 얘기는 생략하기로 한다. 여기에선 DIRECTORS ON DIRECTING에 짧막하게 소개되어 있는 그의 연극론을 소개할까 한다. "마르크스주의 연출가인 피스카토르는 좌익 ‘선동’을 위한 표현주의 연극을 발전시켰다. 그래서 흔히 그의 연극을 프로파간다(propaganda) 연극이라고도 한다. 연극에 처음 입문할 당시 브레히트와 함께 일했던 그는 정치, 사회적인 문제들을 토론하며 심판하는 재판으로서의 연극 형식을 구상하였다. 선전선동의 다큐멘터리, 무.. 2020. 5. 8.
브레히트(Brecht)의 서사극 이론 Ⅰ. 서 론 제1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 사회는 민주적 성격의 헌법이 등장했지만, 패전으로 말미암은 경제적ㆍ사회적 혼란은 더욱 심해져가고 정당의 난립, 실업자들의 폭동, 그리고 나찌의 등장등으로 인해 무정부 상태에 이르게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일의 젊은 예술가들이 정치ㆍ사회에 비상한 관심을 쏟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들중 하나가 Piscator 였는데 그는 사회개혁 또는 혁명을 꿈꾸어 극장을 하나의 토론 내지는 폭동의 장소로 생각 하기도 하였다. 그는 극좌적 경향 때문에 비난을 받기도 하였지만 그의 무대표현 기법은 독창적인 것으로서 Brecht에 이어져‘서사극 (Epic Theatre)’으로 정립되게된다. 독일의 표현주의 연극 시기의 뒤를 이어 표현주의 연극이 너무나 주관적이며 낭만적이라고 생각되어졌.. 2009.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