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일기&잡담56

kt 개인정보 유출 고객정보 유출은 당신들이 해놓고 유의는 내가 해야 되는 건 참으로 비상식적이죠. 2012. 7. 29.
GSL 스타2 어제 곰tv 스튜디오에서 GSL스타2 리그 준결승이 펼쳐졌다. 갠적으로 테란 변현우 선수를 응원했지만 결과는 안상원과 장민철 선수 승. 두 선수는 모두 프로토스.결승전은 7월 27일, 프로토스대 프로토스의 대결. 2012. 7. 20.
슬픔의 자리 오늘은 참 슬프다. 오랜만에 참 슬프다. 길에 서 있다가 우연히 아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도 참 슬퍼 보였다. 인터넷의 콘텐츠나 TV 속 인물들도 참 슬퍼 보인다. 나는 나의 슬픔이 내면 깊숙한 곳, 밑바닥이 보이지 않는 멀고 먼 지점에까지 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슬픔을 때론 눈물로, 때론 침묵으로 대변하면서 알 수 없는 격정에 휩싸인다. 이 지난한 행로, 누군가의 각본에 의해 잘 짜여진 운명의 길 위에서 신을 갈망하고 탐욕에 눈을 밝히고 他者를 他者의 삶에서 이탈시키며 또 신을 갈망하고 결국 슬픔의 자리로 돌아온다. 어머니가 포도 한 송이를 놓아 주셨다. 마고 신화의 선악과처럼 시큼한 포도 맛에 善惡을 구분해 버리고 만다. 이것은 과연 깊이 자리한 슬픔의 본질인가, 아니면 주제 없는 삼류 소설인가. 아,.. 2011. 8. 25.
중국의 아리랑 도둑질 중국이 아리랑을 국가 무형문화재로 등재했단다. 유네스코에도 등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리랑 뿐만 아니라 중국이 국가 무형문화재로 발표한 게 한복, 씨름, 판소리 등 총 열 네가지라고 한다. "한편, 중국 최고의 국가행정기관인 국무원은 최근 조선족 민요와 풍습이 포함된 제3차 국가무형문화유산을 발표했다. 랴오닝(遼寧)성 톄링(鐵嶺)시 판소리와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아리랑, 가야금,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례, 씨름 등이다." 정말 황당할 따름이다. 이거 어찌해야 하지? 2011. 6. 23.
허리 통증 어제 허리 통증 때문에 하루종일 침대 신세를 졌다. 상반신을 일으키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는데 찜질을 하고나니 오늘은 좀 움직일만 해졌다. 1년에 두 세번은 꼭 허리때문에 고생을 한다. 그럴때마다 한의원 가서 침맞고 때웠는데 이번엔 정도가 심해서, 마치 허리가 끊기는 느낌이라서 침으로 해결될성 싶지 않아 정형외과를 찾았다. x레이를 찍어 봤더니 다행히도 뼈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단지 삔거라고 한다. 물리치료만 받고 귀가했는데 아직 허리 통증이 완전히 가시지 않아 움직거리기가 불편하다. 몸 관리를 소홀히 하면 언제 이상징후가 찾아올지 모른다. 이제부터라도 꾸준하게 운동하고 바른 몸가짐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 좋은데 건강만큼 중요한 게 있을까 싶다. 2011. 6. 7.
sns 다음은? sns가 인터넷 생태계를 뒤흔들어 놓고 있는 이때,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은 바로 카페와 블로그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sns가 인터넷을 장악해 나갈때 그만큼 카페나 블로그의 활동은 위축될 수 밖에 없다. 시시각각 올라오는 실시간 정보와 알림 서비스는 그만큼 매력적인 것이다. 이용의 편리함과 소통의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sns라는 소셜 플랫폼은 현재로선 최상의 선택인 듯 싶다. 카톡같은 앱서비스가 새롭게 부상하곤 있지만 이통사와의 마찰이 불가피해 보인다. sns가 발전할수록 전문적인 정보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sns라는 날개를 타고 비상할 것이다. 반대로 전문성이 결여된 카페나 블로그는 이제 곧 사라지게 될 운명에 처하게 될 것이다. 문제는 sns 다음은 무엇이 될 것인가이다. 이제 베끼기, 따.. 2011. 4. 5.
어수선한 마음 이 세상 일이 하루라도 편할 날이 없으니 참.. 일본 대지진에 리비아 사태까지... 국내만 봐도 끊임없이 터지는 사건, 사고들... 아, 나를 비롯하여 그냥 조용히 살고 싶은 사람들 많을 텐데 주위가 어수선하니 맘 속이 항상 심란하다. 뭘 해도 집중력도 떨어지고 사고 작용을 중단하고 싶다는 외침이 마구 들려온다. 2011. 3. 20.
이거 정말 큰일입니다. "원자로 3기 연료봉 모두 녹고있을 가능성 높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원전 3호기도 폭발했다는데 정말 큰일입니다. 이거 이렇게 태평하게 있어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언론에서는 바람의 방향이 태평양으로..운운하지만, 방사능은 대기중으로 노출이 되면 바람과 상관없이 확산되게 됩니다. 특히 한국처럼 인접국은 직접적인 범위안에 갇히게 됩니다." 라고 합니다. 잘못하면 올 여름은 방독면 착용하고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고 하니... 아~~ 언론에서는 우리나라는 안전하다고 하는데 정말 믿어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은 24시간 실시간 보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전문가들의 상황분석과 예측, 국민 행동지침이 방송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 정말 최악의 상황인데 그냥 .. 2011. 3. 15.
생각의 거품 오늘 우연히 책장을 정리하다 예전에 노트에 자필로 써놨던 연극관련 이론들을 발견했다. 근데 어떻게 어느 세월에 컴으로 다 옮겨 쓸지 난감하다. 노트도 여러 권이고... 더욱이 글씨들이 흐릿해져서 내가 써 놓고도 무슨 글자인지 모르는 것들도 많고 세월이 흐른 만큼 지금하고는 다른 생각들도 많다. 예를 들자면 맑스레닌주의 미학 이론에 근거한 연극은 당파성과 전형성, 역사화에 기초해야 한다는 뭐 그런 얘기... 뭐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대단한 글도 아닌데 귀찮아서 그냥 다 태워버리려다 일단 놔둬보자는 생각에 박스에 보관 중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1기가바이트도 되지 않는 내용일텐데 이삿짐 박스를 가득 채운다. 여기서 잠깐, 우리의 인생을 글로 정리하면 몇 기가바이트나 될까? 아마도 1g를 넘지 않을 것이다... 2011. 3. 8.
초능력 엊그제 형님에게 독심술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초능력에 대한 몇가지 중요한 핵심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충고해 주신다. 모든 초능력은 종합적인데 기본 원리는 동일하다. 따라서 하나를 통달하면 다른 것은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인데 초능력은 통제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통제 능력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통제 능력이 없으면 한마디로 돌아 버릴 수 있다. 평정심이 있어야 모든 걸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즉 물이 물결칠 때 잘 안보이는 것처럼 마음의 물결이 일면 잘 보이지 않는 것이다. 평정심을 이룰 수 있도록 터득해야 하는데 생활 속에서 터득하려면 그만큼 마음이 성숙해 져야 한다. 그래야 능력이 생겨도 써먹을 수 있는 것이다. 혹은 내재하는 에너지, 생명에너지가 크면 능력이 생기기도 하는.. 2011. 3. 5.